[FETV=김우성 기자] 피부 관리를 위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홈케어로 시트 마스크팩을 꼽을 수 있다. 바로 얼굴에 붙혔다가 그대로 떼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 때문에 선호되는데, 특히 1일 1팩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에 없던 차별화된 마스크팩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존 시트 마스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트 소재의 진화가 눈에 띈다.

◆ 흐르고 묻어서 가만히 있어야 되는 시트 마스크는 NO!
간편함이 가장 큰 장점인 시트 마스크이지만 마스크 팩을 꺼낼 때 내용물이 손에 묻고 붙이고 있는 동안 액이 흘러내리는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또 팩을 붙이고 있는 동안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도 하나의 단점이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시트 마스크가 등장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가 최근 출시한 ‘엑스퍼트 마데카 크림 랩핑 마스크’는 묽은 에센스 제형이 아닌 고농축 크림이 코팅되어 있는 신개념 마스크다. 마데카 크림과 동일 성분이 함유된 고농축 영양크림을 동국제약만의 특수 코팅 시트에 34겹 레이어링한 것이 특징이다.

시트 바깥쪽은 워터프루프 코팅으로 내용물 증발 및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고 안쪽은 자연유래 셀룰로오스 시트로 밀착력을 높여 영양크림이 그대로 피부에 흡수된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7일간 지속되는 안티에이징 효과로 7일 1팩으로 충분한 관리가 가능하다.

크림 코팅으로 마스크 시트 사용 시 내용물이 흐르거나 손과 머리카락 등에 묻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얼굴에 착 감기는 초밀착 시트라 팩을 붙인 채로 가벼운 운동이나 집안일 등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 센텔리안24 ‘엑스퍼트 마데카 크림 랩핑 마스크

떼어낼 필요 없이 녹는 마스크팩도 있다. 메르셀 &샤르르 마스크 멜팅 콜라겐&은 제품명처럼 얼굴에 붙이면 투명하게 사르르 녹아 피부에 그대로 흡착된다. 앰플과 건시트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건시트 속에 함유된 콜라겐, 프로폴리스, 병풀추출물, 히알루론산 등이 앰플과 만나 피부 깊숙이 침투한다.

시트가 떨어질 염려가 없기 때문에 붙인 상태로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랑콤의 ‘제니피끄 하이드로겔 멜팅 마스크’ 역시 피부에 녹아 완전 밀착되는 마스크팩이다. 열에 민감한 하이드로 겔 메시가 피부 온도에 의해 액체로 녹아 밀착되며 활성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된다.

◆ 화장품인가 과학인가…신기술 담은 시트 마스크
갈바닉의 원리를 적용한 미세 전류 마스크 시트는 유효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도록 돕는다. 스킨팩토리의 ‘SF23 에너지 갈바닉 마스크 더 프리미엄’은 피부에 미세한 전류를 전하는 특수 직조 구리 원단을 사용했다.

미세 전류가 피부 세포 근육을 자극해 탄력을 잃고 늘어진 피부를 탄탄하게 끌어올린다. 프란츠의 ‘듀얼 마스크팩 제트’는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마스크와 미세 전류가 흐르는 마스크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마스크다.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피부 결 개선 및 수분 공급을 돕고, 미세 전류가 피부 깊숙이 펩타이드 성분을 전달해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메디셀이 최근 선보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시트의 변화 상태로 사용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시트마스크는 적절한 사용시간이 정해져 있어 붙이고 있는 시간을 체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메디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피부 온도에 반응하여 사용 후 시트가 투명해진다. 시작 시간을 체크할 필요 없이 시트가 투명해지면 떼어내고 마무리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