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의 새 주인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에서도 약세다.
22일 오전 9시31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0원(1.19%) 내린 3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은행 지주사의 비은행 금융사 인수·합병(M&A)은 단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며 "인수 자금에 대한 적정성, ROE 희석 가능성 등이 불거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 연구원은 다만 "인수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는 염가매수차익 발생, 그룹 시너지 제고 및 이익체력 개선 등이 부각되며 밸류에이션 등급 재산정이 일어난다"며 "롯데카드 인수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