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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오늘의 비즈 브리핑]공정위 내달 1일 한진그룹 새 총수 지정…누가 될지 '촉각' 등

[FETV=김현호 기자] ◆공정위 내달 1일 한진그룹 새 총수 지정…누가 될지 '촉각'

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내달 1일 2019년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하며 한진그룹의 동일인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이 별세해 동일인 변경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동일인은 '지분율'과 '지배적 영향력' 요건에 따라 결정한다.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경영권을 승계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속세, 조 회장 일가의 사회적 물의 등 난관이 있어 상속을 아예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까지도 제기되고 있다.

 

◆10대 그룹 일자리 사정도 '양극화'…5곳 줄고 5곳 늘고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계열 97개 상장사의 직원 수는 작년 말 현재 65만6477명으로 전년 말(65만2260명)보다 4217명(0.6%%) 늘었다. LG·GS그룹·현대중공업·신세계그룹·한화그룹은 각각 2169명, 1988명, 1851명, 1633명, 336명 감소했다. 반면 삼성그룹(6106명), SK그룹(2872명), 현대차그룹(2742명), 두산그룹(256명), 롯데그룹(218명)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文대통령 "세계최초 5G는 경제 고속도로…대전환 이제 시작됐다"

K-아트홀에서 열린 5G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 인프라"라며 "5G가 각 산업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드론·로봇·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해 세계 최고 5G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며 "2026년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 73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소개했다.

 

◆프랜차이즈산업 성장세 '주춤'…가맹본부당 매출도 7.1%↓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의 성장세가 주춤해졌으나 가맹 사업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의 매출액은 119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었다. 등록된 가맹본부의 수는 4631개로 전년보다 8.5% 증가했으며, 브랜드 수는 전년보다 8.9% 늘어난 5741개로 집계됐다. 가맹점 수도 전년 대비 5.2% 증가한 24만8000개였다.

 

◆"10만원 빌려주고 하루이자 만원"…청소년 SNS 불법대출 기승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인터넷 카페나 게시판 등에서 미등록 대부, 통장매매 등 불법 금융광고물을 2017년 대비 9배인 1만1900건을 적발했다고 8일 전했다. 신종 불법금융 수법인 ‘대리입금’은 최근 급증하는 소년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10만원 내외의 소액 현금을 2∼3일간 대출해주는 불법 대부업이다. 이들은 카카오톡이나 SNS 등으로 접근해 대출해주고 수고비 명목으로 하루에 수십%의 이자를 요구했다.

 

◆홍남기 "수출 당분간 녹록지 않아…추경으로 신속히 경기보강"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여건과 수출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추가경정예산 등 경기보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실물경기, 통상, 정치, 금융 등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외 리스크와 관련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적 결정으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융 리스크는 작년보다 완화했지만 실물경기 리스크가 부각되고 미·중 갈등, 브렉시트 등 통상 및 정치 리스크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일채움공제, 내일부터 신한은행에서도 가입 가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8일 서울 중구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 청년취업 및 장기재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9일부터 신한은행 700여개 영업점에서 내일채움공제 가입이 가능해진다.

 

◆한진 경영권 승계 '상속세 난관'…"최소 1750억원"

8일 한진그룹 등에 따르면 고 조양호 회장이 보유한 한진칼과 대한항공, 한진등 한진그룹 상장 계열사의 주식 가치는 약 3579억원으로 단순히 상속세율 50%를 적용해도 1789억원에 육박한다. 유족들이 내야 할 상속세는 상장주식 외에도 조 회장 명의의 부동산 등도 포함되므로 상속세 규모는 1천700억원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국내 외국인 카드지출 키워드…‘의료’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8일 외국인 국내 지출의 업종별 분석 결과 의료부문 지출은 총 5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했고 전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신용카드 이용 전체 규모(총 9조 4000억 원)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세 배 이상 빠르게 성장한 것이다. 중국은 전체 외국인 카드 지출의 36%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美 LA병원에서 별세… “사인은 폐질환”

대한항공이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이 폐질환이 있어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대한항공 주총 결과 이후 사내이사직 박탈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으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