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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글로벌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으로 4월 채권시장 투자심리 횡보"

지난 18∼21일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 설문 조사
2019년 4월 채권시장지표(BMSI), 전월보다 1.8포인트 상승한 100.0으로 집계

 

[FETV=장민선 기자]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작지 않은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의 투자심리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8∼21일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해 '2019년 4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 지표가 전월보다 1.8포인트 상승한 100.0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가 예상된다는 의미다.

 

협회는 "시장에서 정부 주도의 경기부양 정책을 주시하고 있으나 글로벌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이슈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어 채권시장 투자심리는 보합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에 대한 금리전망 BMSI는 88.0으로 전월보다 6.0포인트 하락했다.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17.0%.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78%로 각각 2.0%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9.0%에서 5.0%로 줄었다.

 

물가 BMSI는 전달보다 5.0포인트 하락한 83.0으로 집계돼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소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최근 반등한 국제유가가 향후 물가상승률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 4월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