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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강신봉 요기요 대표 “배달앱 성장 더 가파를 것…다양한 입점 레스토랑 확대해 선도”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 “다양한 레스토랑 서비스 확대해 투자 강화”
투자 2배확대·인력 40% 추가 채용해 배달 시장에 힘을 쏟을 것

 

[FETV=박민지 기자]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배달 앱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배달 성장의 트렌드는 단순히 한국만이 아닌 글로벌 트렌드다. 자사 서비스 다양한 레스토랑을 확장하고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전략에 대해 자세히 공개했다.

 

강 대표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2015년 대비 전년대비 72% 증가했다”며 “특히 지난 2월 반값할인 프로모션 마케팅으로 앱 다운로드수가 1월 대비 150% 증가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같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입점 레스토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카페·디저트를 확대해 전국단위 세일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2015년부터 작년 말 기준 6만개 정도 레스토랑 입점을 하고 있다. 올해는 연말까지 10만개이상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배달앱 시장의 성장을 위해 올해 우수인재 채용과 마케팅 관련 투자를 2배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국내 배달앱 시장의 성장을 위해 올해 인재 채용과 마케팅 관련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만 기존 인력의 40%에 달하는 인력을 추가 채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수 마케팅 비용만 1천억원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며 "인력은 현재 500명 수준인데 연말까지 700∼800명까지 늘리겠다. 특히 엔지니어는 있으면 있는 대로 구할 것"이라 덧붙였다

 

비배달 레스토랑 선점으로 맛집 배달 시장 확장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는 “요즘 현대인들은 니즈를 반영해 맛집배달 시장이 매년 2배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딜리버리히어로가 투자한 신생 벤처기업 바로고와 협업을 통해 비배달 레스토랑 선점을 위한 전략적 협업 상품인 ‘요고(YOGO)’를 상반기에 선보인다”고 말했다.

 

요고는 딜리버리히어로가 투자한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직접 배달을 하지 않는 식당의 주문부터 배달, 결제까지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지금까지는 비배달 식당이 음식을 배달하려면 주문 접수 외에 배달대행 계약을 별도로 맺고 추가 정산을 하는 등 여러 절차가 필요했지만 요고를 통하면 이를 한 번에 처리하고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딜리버리히어로는 설명했다.

 

강 대표는 "요기요 등 서비스가 이전보다 훨씬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2월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라며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과 국내 대표 배달앱 대표주자로서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