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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서울 매매가 19주 연속 하락…전세가는 하락폭 축소

서울 매매가 -0.10%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보합세 이어가
전세가는 -0.12% → -0.11%로 소폭 축소

 

[FETV=김현호 기자] 한국감정원이 21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전세가격은 0.11% 하락했다고 전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매매가격 상승 지역(17→14개) 및 하락 지역(144→141개)은 감소, 보합 지역(15→21개)은 증가했다.

 

서울은 -0.10%를 기록하며 5개월 가까이 매매가가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공시가격 발표 ▲대출규제 ▲세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강북 14개구는 -0.07%를 기록했다. 용산(-0.15%)․성동구(-0.14%)는 대체로 보합세나 일부 단지 급매물 누적으로 하락했다. 노원구(-0.13%)는 투자수요 많았던 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대문구(0.00%)는 보합 전환되고 종로구(+0.04%)는 일부 소형평형 저가단지에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0.25%)는 추가하락 우려로 급등피로감 누적된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송파구(-0.18%)와 강남구(-0.16%)는 최근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던 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동작구(-0.24%)와 양천구(-0.16%)도 상승폭 높았던 흑석․상도동과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하락했다.

 

서울 지역의 전세가는 -0.11%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공급증가영향 ▲봄 이사철 수요 ▲정비사업 이주수요 ▲매매시장 관망에 따른 전세전환 수요가 있는 일부 단지 상승하며 전주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고 전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5→32개) 및 보합 지역(24→27개)은 증가, 하락 지역(127→117개)은 감소했다.

 

강북 14개구는 -0.11%로 나타났다. 은평(-0.33%)․서대문(-0.22%)․강북(-0.21%)․성북구(-0.17%)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신축 인근 구축단지 위주로 하락세 지속됐다. 용산구(-0.15%)는 노후단지 매물 적체로 하락 전환됨에 따라 모든 구에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는 -0.11%로 조사됐다. 송파구(+0.02%)는 대규모 신축단지 매물 감소 및 재건축 이주수요로 상승폭 유지됐다. 구로구(+0.04%)는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으로 지하철역 인근 대단지 위주로 상승 전환됐으나 강서구(-0.17%)는 인접 경기지역으로의 수요 이동 등으로 하락폭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