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넥슨에 이어 넷마블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15일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 3분기 내 포괄임금제를 폐지할 계획을 알렸다. 넷마블은 노사협의회인 '열린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제도를 시행한다. 향후 시스템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할 예정이다.
포괄임금제는 실제 근로시간과 무관하게 연장근로수당 등 법정수당을 기본급에 포함하거나 정액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열악한 노동환경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최근 넥슨 노사는 합의를 통해 8월 포괄임금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앞서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 EA코리아 등 게임업체들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바 있다.
넷마블은 "근무 환경과 일하는 문화를 개선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