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제이에스티나가 김기문 회장 일가의 불공정거래 의혹에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15일 오전 10시6분 현재 제이에스티나는 전일 대비 3.57% 내린 7290원을 기록 중이다.
제이에스티나는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면서 올해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12일 2년 연속 영업손실 사실을 공시했고 그전에는 자사주 70억원어치(80만주)를 매도했다.
또 최대주주인 김기문 회장 일가도 1월 30일∼2월 12일 약 50억원어치(54만9633주)의 보유주식을 팔았다.
이와 관련해 오너 일가의 지분 처분이 악재를 공시하기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가 아니냐는 의혹도 증권가 일각에서 제기됐다.
제이에스티나 측은 "중국 이슈 등으로 회사 경영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브랜드 리뉴얼 등 사업 재정비를 위해 자사주를 매각했다"며 "특수관계인 보유지분 처분은 증여세 등 세금 납부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