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LG유플러스가 14일 이사회를 통해 케이블TV 업계 1위 CJ헬로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 53.92%를 보유하고 있는 CJ ENM으로부터 CJ헬로 전체 지분의 '50% + 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한다. 이사회 의결 후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CJ헬로는 현재 413만명의 케이블TV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가입자 376만명(시장 점유율 11.7%)으로 유료방송업계 4위인 LG유플러스는 CJ헬로 가입자를 합하면 789만명(24.5%)에 달해 986만명(30.9%)의 KT그룹(KT+KT스카이라이프)에 이은 2위로 올라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