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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롯데제과, 캐릭터 라이선스시장 출사표

국내 최초 과자 캐릭터 활용한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 전개
히어로즈엔터와 손잡고 ‘말랑카우’, ‘빼빼로’, ‘칸쵸’ 캐릭터 등

[FETV=최남주 기자] 국내 최대 제과업체인 롯데제과가 캐릭터 라이센스 시장에 진출한다. 제과업체가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을 전개하기는 국내 제과업체중 롯데제과 처음이다.

 

롯데제과가 콘텐츠 라이선스 전문기업 히어로즈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표 캐릭터들로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했다. 롯데제과는 인기 제품 ‘빼빼로’, ‘칸쵸’, ‘말랑카우’ 캐릭터의 마케팅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다른 다양한 산업에 적극 활용해 판권 수익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과자의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 진출은 국내 제과업체중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 캐릭터는 소비자들에게 쉽게 노출 되면서도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활용 범위가 넓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제과의 캐릭터는 총 3개로 각각의 개성과 스토리를 담고 있다.

 

‘빼빼로’의 캐릭터 ‘빼빼로일레븐’은 길쭉한 빼빼로를 의인화한 총 8명의 개성 있는 캐릭터로, ‘초코’, ‘아몬드’, ‘스키니’ 등 빼빼로의 제품명을 이름으로 지었다. 제품 특성에 맞게 각각의 캐릭터에 성격과 스토리를 담아 작년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론칭한 캐릭터다.

 

20년 넘게 사랑받아온 ‘칸쵸’의 캐릭터 ‘카니’와 ‘쵸니’는 과자의 인기만큼누구에게나 친근한 캐릭터다. ‘칸쵸’는 1983년 출시 이래 다람쥐, 너구리 등을 캐릭터로 활용하다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대표 캐릭터로 ‘카니’와 ‘쵸니’를 사용했다.

 

‘말랑이’는 인기 소프트캔디 ‘말랑카우’의 캐릭터다. 작년 더욱 귀여운 모습으로 바뀌고 나서 캐릭터에 대한 인기가 급증했다. 작년 6월 진행한 신규 캐릭터 이모티콘 제공 이벤트에서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나뚜루에서 봉제인형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전개, 준비된 물량을 조기 소진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말랑이’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지만 음식을 대할 때는 누구보다 냉철하며 음식 연구를 위해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을 다니는 캐릭터다.

 

롯데제과는 올 초부터 라이선스 사업을 개시, 봉제인형, IT제품, 화장품, 어패럴, 생활잡화, 출판물, 문구 등 다양한 상품 및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상품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상반기 중으로 제품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