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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대우전자, 칠레 디지털 마케팅 강화...중남미 공략 발판

소비자 홍보대사 2명 공모에 3200명 지원

 

[FETV=정해균 기자] 대우전자가 칠레 시장에서 소비자 홍보대사를 앞세워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최근 칠레시장을 겨냥해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홍보대사를 공개 선정했다. 유튜브와 사회 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넓히고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홍보대사 선정은 약 한 달간의 모집 광고에 이어 온라인 접수와 심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총 2명의 홍보대사 공모에는 무려 3200여명이 지원해 16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체 선발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한 결과 칠레법인 유튜브 조회 수가 평소의 5배, 페이스북의 홍보 동영상 조회 수는 9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동영상 조회수는 70만 건을 돌파했다. 

 

현지 유명 TV쇼 진행자인 카라 컨스탄트와 칠레법인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선발한 홍보대사 2명은 앞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의 제품 체험 영상에 출연하며, 현지 신문·잡지 광고의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대우전자는 이번 칠레법인의 디지털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바이럴 영상 제작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