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자


LG, '교감형 AI탑재' 등 2019년형 에어컨 출시

'미세먼지 대비' 공기청정 기능도 강화..에너지 효율 30% 높여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2019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더욱 똑똑해진 AI를 통해 주변환경과 사용자를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의 방식으로 동작한다. 제품에 탑재된 ‘AI 스마트케어 플러스’는 사용자가 주로 머무는 공간과 생활패턴, 실내외 온도와 습도, 공기질 등을 학습해 알아서 적절한 코스로 작동한다.

 

또 실내외 공기 질과 필터 교체 시기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벽걸이형 제품에도 AI 음성인식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잠결에 어두운 침실에서 리모컨을 찾는 대신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공기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LG 휘센 씽큐의 청정면적을 최대 66.1㎡로 기존보다 넓혔고,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모델 수도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4개로 대폭 늘렸다.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시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고, 4단계 공기청정 전문 필터(극세필터·초미세미니 필터·초미세플러스필터·집진이오나이저)를 적용했다.

 

 

신제품은 또 국내 최초로 실시간 전력소비량과 누진세 적용 여부, 예상 전기요금 등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했다. 에너지와 공기 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기기 'LG 센서허브'와 연동하면 실내외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초미세먼지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제어 기술로 고객이 전기료 걱정 없이 에어컨을 쓸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도 향상시켰다. ‘AI 듀얼 인버터’ 기술이 스스로 최적화된 제어 알고리즘으로 에어컨을 운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한 번에 보다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

 

신제품은 기존 인버터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높다. 한 달 전력소비량이 300kWh인 가정에서 LG 휘센 씽큐를 하루 8시간씩 매일 사용했을 때 한 달 전기료는 1만7940원으로, 하루 598원에 불과하다. 로맨틱 로즈, 로맨틱 코튼 등 기존 색상과 함께 '뉴메탈샤인'도 추가했다. 2019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26종의 가격(출하가 기준)은 285만∼575만원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더욱 진화한 교감형 인공지능, 365일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 등 휘센 씽큐 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1등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