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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SKC, 광학용 화학소재 사업 진출

우리화인켐 광학소재 인수

 

[FETV=정해균 기자] SKC가 고부가가치 광학용 케미컬 소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KC는 최근 우리화인켐 광학소재 부문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광학용 폴리우레탄(PU) 소재의 핵심 원료 제조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PU 소재는 굴절률이 뛰어나고 가벼워 블루라이트 차단렌즈, 편광 렌즈, 다초점 렌즈, 광변색 렌즈 등 기능성 렌즈나 시력 보정용 렌즈에 쓰인다.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 사용 증가와 고령화로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시장 규모는 6000억원 정도다.

 

SKC는 지난해 8월 광학용 PU의 양대 원료 중 하나인 고굴절 모노머 ‘싸이올’의 상업화에 성공한 데 이어 우리화인켐 광학소재 제조부문 인수로 또 다른 핵심 원료인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 생산 기술까지 확보했다. XDI는 그동안 기술 격차 때문에 글로벌 메이저 업체에서만 생산해왔다.  SKC는 관련 특허도 60여건 보유 중이다.

 

SKC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하고 추가 투자로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동시에 고굴절 디스플레이 코팅제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