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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신년사]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고시활보’ 자세로, 위상 공고히해야”

 

[FETV=오세정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신속한 결정과 기민한 실행을 바탕으로 KB의 위상을 압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높은 곳을 바라보며 성큼성큼 걷는다’는 고시활보(高視闊步)의 자세로,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초격차를 만드는 원년이 되도록 담대하게 걸어 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올 한 해 금융시장은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위기가 일상화 되는 등 지금껏 유례 없는 전방위적 압박이 지속 될 것”이라며 “모든 계열사가 초심으로 돌아가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부문별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WM부문은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 CIB부문은 글로벌 진출 확대, 자본시장 부문은 자산운영 경쟁력 제고 등을 주문했다.

 

이어 “고객 관점의 유연한 사고와 행동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루어내야 한다”며 “핵심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분석 정교화를 통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복합점포, 디지털채널, 아웃바운드 모델 등 고객접점에서의 채널을 더욱 다변화하고, 30대 여성과 워킹맘, 사회초년생 등 디지털 최우선 타깃 고객을 선점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것을 당부했다.

 

윤 회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Smart working)을 통해 수평적·창의적인 ‘New KB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RPA 등 업무효율화 ▲유비쿼터스 업무환경 구축 ▲ 사업부문제 및 SSC(Shared Service Center) 확산 ▲소통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전략적 M&A 추진을 통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견고히 하고 동남아 및 선진국 시장에 대한 투 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야 한다”며 “수익기반 다변화와 엽엉력 강화로 글로벌 부문에서의 시장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윤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을 향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새로운 가치체계를 체질화하고, 다 함께 실천해야 한다”며 ▲고객중심의 가치 ▲기본과 원칙 ▲‘학습·공유·토론’ 문화를 통한 혁신 주도 ▲최고의 인재 육성 및 지원 등 KB인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