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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무알코올음료, 연말연시 파티음료로 인기

연말연시 앞두고 ‘피나콜라다’ 등 홈파티 음료 주목

[FETV=최남주 기자]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홈파티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주류를 대체할 파티음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과음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가 확산되면서 ‘송년모임=술자리’라는 공식을 깨고 술을 못하는 소비자도 함께 즐기는 무알콜 음료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에 식음료업계에서도 무알코올 음료, 무알코올 칵테일 재료 등 알코올 없이도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홈파티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무알코올 음료는 맥주의 맛과 시원한 청량감은 느낄 수 있지만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아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엄선한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아의 풍미를 살린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판매하고 있다.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55mL 한캔 칼로리가 일반 탄산음료의 절반 수준인 60kcal이기 때문에 육류 등 기름진 파티 음식과 함께 섭취해도 부담이 없다. 칵테일 레시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알코올을 뺀 무알코올 칵테일 음료도 파티음료로 제격이다.

 

현대약품은 트로피컬 칵테일의 표준으로 알려진 피나콜라다를 알코올 없이 즐길 수 있는 ‘내안에 상큼한 피나콜라다’를 선보이고 있다. ‘내안에 상큼한 피나콜라다’는 코코넛향과 파인애플 농축액이 어우러진 무알코올 칵테일 음료다. 청량하고 건강한 느낌의 스파클링 티 음료는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을 대신해 마시기 좋다.

 

파티에 모인 다양한 사람의 기호에 맞춰 간단한 조합만으로 여러 가지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재료도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믹서 토닉워터’ 시리즈는 소주, 보드카, 진과 같은 주류뿐 아니라 에이드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국형 칵테일 믹서 제품이다.

 

토닉워터와 소주를 1:1의 비율로 믹싱해 마시는 ‘쏘토닉’이 있고, 무알코올 칵테일을 원한다면 과일주스를 쉐이커에 넣고 흔든 후 유리잔에 토닉워터와 함께 넣으면 ‘과일 코스모폴리탄’이 완성된다.

 

과일 발효 식초도 이색적인 무알코올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재료로 손꼽힌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음용식초인 ‘쁘띠첼 미초 복숭아’를 선보였다. 쁘띠첼 미초는 과일식초의 산도와 과일의 맛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칵테일 베이스로 제격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