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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오리온, 한∙중∙베∙러 4개법인 영업익 32.6%↑

사업구조 혁신, 비용 효율화...영업익 중국 73.2%,베트남 53.3% 증가
R&D, 영업, 물류부문 경쟁력 강화로 국내외 법인 안정성장

[FETV=최남주 기자] 올해 오리온의 한∙중∙베∙러 4개법인의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달리는 등 쾌속질주하고 있다.

 

오리온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4개 법인의 단순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3.7%, 32.6%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법인은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 ‘마켓오 네이처 파스타칩’ 등 주력 제품의 대박행진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1.3% 성장했다.

 

오리온의 해외법인 성장세를 엄청나다. 중국 법인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2% 성장했다. 영업과 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비용 효율화 등의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쿠스타스’ 등 파이 제품군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년새 8.6%, 53.3% 늘었다. 러시아 법인도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 후 영업활동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이같은 제품 매출 성장과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 신규 사업 진출 등의 전략을 통해 내년에도 각 법인별로 플러스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오리온 관계자는 “신제품의 잇따른 성공과 사업구조 혁신 효과로 전 법인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는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룹 전체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영업, 물류 등 전 부문에 걸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경영활동의 투명성 강화와 주주 및 투자자 소통 확대 등을 위해 지난달부터 매월 이사회 보고 후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