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롯데제과의 효자상품인 빠다코코낫과 야채크래커 품질이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됐다. 롯데제과는 빠다코코낫과 야채크래커의 주요 원료를 바꾸는 등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빠다코코낫’은 기존의 일반 버터를 프랑스산 고급 천연무염버터로 바꿔 버터의 풍미가 더욱 깊어졌다.
특히 필리핀산 코코넛의 함량을 늘려 코코넛 특유의 달콤함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또 밀가루에 찹쌀과 맵쌀 등을 섞은 반죽을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키웠다. 빠다코코낫과 야채크래커는 내용물만 바뀐게 아니라 패키지도 고품격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패키지 디자인 컬러도 버터의 풍미를 연상케 하도록 노란색을 적용했다.
‘빠다코코낫’은 최근 ‘앙빠(앙금+빠다코코낫)’라는 이름의 DIY 디저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6% 가량 상승하는 등 인기 상한가다. 롯데제과는 이같은 인기에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고급화 카드를 뽑아들었다는 게 롯데제과 측 설명이다.
‘야채크래커’는 양배추, 당근, 피망, 브로콜리, 파, 케일, 브로콜리, 양파 등 기존 8가지 야채 비율을 조정하고 바비큐맛 페이스트를 추가하면서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또 단백질 분해효소를 사용해 식감이 바삭하고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다.
‘야채크래커’는 적당한 크기와 바삭함이 요리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카나페 등의 요리에 적용하는 식재료로 널리 활용될 정도로 인기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야채크래커’를 활용한 레시피를 패키지 뒷면에 삽입하는 전략도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