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식품


소비자원 "오렌지주스 가격 오르고 콜라·고추장 내리고"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11월 가격조사
30개 품목 구입시 대형마트 11만6191원, 전통시장 11만8820원, 백화점 13만3451원

[FETV=최남주 기자]  국민들이 즐겨 먹는 가공식품 가운데 오렌지 주스 가격은 오르고 콜라와 고추장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다소비 가공식품(30개 품목)을 구입할 경우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9%, 전통시장보다는 2.2%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달보다 16개 품목의 가격이 오르고 9개 품목은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오렌지 주스(6.8%)와 국수(4.2%)·카레(2.8%)·참치캔(2.5%)·된장(2.3%) 등이다. 특히 국수는 지난달에 이어 또 한차례 가격이 올랐다.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된장도 11월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콜라(-1.3%)·고추장(-1.3%)·스프(-1.2%) 등이다. 고추장은 지난 8월부터 지속해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조사 대상 30개 품목중 21개 품목이 전년보다 판매가격이 올랐고 내린 품목은 4개에 그쳤다.

 

특히 오렌지 주스(12.4%)·즉석밥(10.6%)·어묵(10.4%)·설탕(8.4%)·시리얼(6.8%) 등이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표를 붙였고, 내린 품목은 냉동만두(-12.6%)·식용유(-4.4%)·고추장(-2.8%) 등으로 조사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총 구매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191원으로 가장 쌌고, 전통시장(11만8820원), 기업형 슈퍼마켓 SSM(12만4189원), 백화점(13만3451원) 순이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는 12.9%, SSM보다는 6.4%, 전통시장보다는 2.2% 더 저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