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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여성 신입직원비율 16년만에 최저 수준

2019년 합격자의 22%...2003년 14.9% 이후 최저

 

[FETV=황현산 기자] 한국은행의 여성 신입직원 비율이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일 한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2019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 합격자 59명 가운데 여성은 13명이다.

 

전체 합격자 중 22.0%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올해 42.9%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2003년 14.9% 이후 16년 만에 최저다.

 

한은 여성 신입직원 비율은 2004년부터 상승세를 보여 왔었다. 남성 위주였던 경제·경영학의 여성 전공자가 늘어나면서 한은의 여성 합격자 비율도 늘어나는 추세였다.

 

내년 한은 여성 합격자 비율이 급감한 것은 여성 지원자 자체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성 지원자들이 비슷한 시기 채용을 실시한 다른 금융기관으로 이동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한편 신입직원 중에는 대학교 3학년 재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졸자나 대졸 예정자가 아닌 지원자가 일반 행원 직렬인 G5에 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합격자는 남성으로 3명을 뽑는 지방인재 전형을 통해 채용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