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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신세계百, 세대 맞춤별로 스마트 메시지 개선

4060세대 고객 고려…향후 전 장르 행사로 확대 예정

 

[FETV=박민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상품명과 가격, 상품 이미지로 빽빽하게 채워 전송하는 ‘스마트 메시지’를 행사 주제와 주 고객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메시지란 문자를 통해 세일, 사은행사, 특가상품 제공 등을 알리는 서비스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부터 업계의 대표 소통 수단이었던 DM(Direct Mail)을 없애고 스마트 메시지를 강화해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해왔다.

 

신세계는 이번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적게는 월 60만 건에서 많게는 100만 건까지 발송되는 고객 소통 방법에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30일부터 시작되는 모피 대형 행사부터 새롭게 개선된 신세계백화점 스마트 메시지를 선보인다.

 

주 고객인 4060세대가 평소 모바일 기기 사용 시 글씨가 작아 불편해 하는 점에서 착안해 글씨 크기는 두 배 이상 키우고 글자 대신 상품 이미지를 3배 이상 늘렸다. 신세계는 향후 스포츠 페어, 멘즈위크 등 대형행사 진행 시 발송되는 스마트 메시지도 주 고객층의 눈높이에 맞춰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예를 들어 2030세대가 주 고객층인 스포츠 페어의 경우 그림·영상 등에 친숙한 고객 특성을 살려 메시지 내용은 줄이고 이미지는 물론 동영상도 접목시킬 예정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 된 서비스로 오프라인 쇼핑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합화, 대형화 되고 있는 유통업계에 개인화·맞춤형 마케팅을 접목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