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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삼양식품, 개인정보 유출논란…‘공채 불합격 억울한데 소문까지 내냐’

직원 단순실수 치부 불구 신고 접수한 한국인터넷진흥원서 조사 진행

[FETV=송현섭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서류전형 불합격자 2195명에게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서류전형에서 떨어진 지원자들에게 메일을 발송하면서 다른 지원자 전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함께 보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메일로 불합격자에게 통보하는 과정에서 인사담당 직원의 실수가 있었다”며 “개별 메일로 보내야 했는데 한꺼번에 보내서 다른 지원자의 이름과 이메일이 노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회사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삼양식품에 대한 조사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제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