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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NH농협금융, 1조5천억 달성 위한 내년도 계획 제시

고효율 경영·고객가치 중점·신성장동력 강화 등 4대 과제
경영체질 개선 위한 경영계획 수립 및 조직개편안 확정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내년도 손익목표인 1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장기 질적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2019년도 경영계획과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지난 23일 지주 이사회를 열고 2019년도 경영계획과 조직개편안을 확정, 내년도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먼저 내년 4대 중점 추진과제로 ▲고효율 경영체계 정립 ▲고객가치 중심 사업 재편 ▲미래 신성장동력 강화 ▲농협금융 정체성 확립을 제시했다.

 

농협금융은 효율적 자산구조 구축을 위해 자회사별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총자산순이익률(ROA) 개선을 추진하고,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확대 및 보고·회의 시 태블릿PC 활용 등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고객가치 중심 사업 재편을 위해서는 한 번의 로그인으로 전 계열사 계좌조회·거래가 가능한 농협금융 통합인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지주사에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등을 전담하는 사업전략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을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금융회사로 전환하고자 금융계열사 정보를 통합하는 ‘농협금융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이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2020년까지 100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지주사의 그룹 전략기능을 강화하고 다른 금융지주사와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농업금융’을 키워드로 삼았다.

 

지주사에는 전담조직과 인력을 충원해 계열사별 농업금융 사업을 농업인 관점에서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은행 등 계열사는 디지털 금융, 카드 등 전문화가 필요한 사업에 분사(CIC·Company in Company) 수준의 독립적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은행에는 ‘디지털 연구개발(R&D) 센터’를 만들고 현업과 정보기술(IT)개발 조직을 통합해 벤처 형식 조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또 지주를 비롯한 계열사에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를 지정 운용하기로 했다.

 

NH농협생명에는 자산부채 포트폴리오와 자본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경영전략국을 신설하고, 자산운용과 전략을 독립시킨 투자운용부와 투자전략부를 새로 설치해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