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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리온, 3Q 연결 영업익 전년比 72.9%↑

1~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1조 4338억 원, 영업이익 2119억 원

[FETV=임재완 기자] 오리온이 2018년 1~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1조 4338억 원, 영업이익 21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8.6%, 전년 동일기준 적용 시 영업이익은 72.9% 성장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지난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신규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제품들의 매출 호조와 기존 제품의 인기로 2017년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합산 실적을 2018년과 동일 기준으로 비교 시 영업이익이 51.9% 성장했다.

 

중국 법인은 신제품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과 온라인 채널 확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현지화 기준 15.5%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과 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효과가 나타나며 전년 동일 기준 적용 시 영업이익은 다섯 배 이상 크게 늘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12%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신제품 스낵류와 파이류가 각각 18% 이상 성장, 매출 회복을 주도했다.

 

베트남 법인은 중동 수출 물량이 감소하였으나, 현지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 증가와 편의점, 체인스토어 등 신규 유통 채널에 대한 점포 확대에 힘입어 내수 매출이 현지화 기준 16% 성장했다.

 

러시아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현지화 기준 -16.8% 역성장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가 완료되면서 역성장 폭이 -4%대로 대폭 줄어드는 등 눈에 띄게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에서도 신제품의 성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중국 시장에서 매대 점유율이 눈에 띄게 회복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