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통신


KT,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진출한다

KT대관령수련관에 100㎾급 연료전지 발전설비 준공

 

[FETV=김수민 기자] KT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수련관에 100㎾급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경기도 과천의 통합에너지관리플랫폼 KT-MEG과 연동해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장치다.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공해물질 배출이 없고 설치 면적도 적어 도심지에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호텔, 병원, 공장,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친환경 분산전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KT가 대관령수련관에 구축한 100㎾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는 연간 약 876㎿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한 열에너지는 급탕설비 등 전량 자가소비로, 전기에너지는 한전에 판매하며, 실증을 통해 축적한 에너지데이터와 사업수행 경험을 토대로 2019년부터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나선다.

 

KT는 대관령수련관에 이어 서울 우면연구센터와 대전 대덕2연구센터에도 MW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KT는 자사 일부 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및 연료전지 발전설비 등을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향후 에너지신산업에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 단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2019년도에는건물형 연료전지 발전사업뿐 아니라 MW급 단위의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KT는 신재생에너지 자체자원과 외부자원을 모아 KT Intelligent VPP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