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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보험가입률 98.4%...지난해보다 1.4%p 상승

보험연구원, 생명·손해보험 각 3.7건씩 보유

 

[FETV=황현산 기자] 우리나라 가구당 보험가입률이 2년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2015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24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8.4%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99.7%로 정점을 찍었던 보험가입률은 이듬해 96.3%로 하락했다 2017년 97.0%로 반등한 이후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 가입률이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오른 85.9%를 기록했고 손해보험은 1.5% 증가한 91.0%를 보였다. 가구당 가입 건수는 생·손보 모두 3.7건으로 조사됐다.

 

생보의 경우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8.7%포인트 큰 폭으로 늘어 고령자의 보험가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이 상품 개정 등을 통해 고령자의 보험가입을 적극 유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개인별 보험가입률 역시 96.7%로 지난해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생보는 1.3%포인트 늘어난 79.5%를 손보는 1.6%포인트 증가한 80.0%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내년에도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1년 이내 보험가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생보의 질병 보장보험과 손보의 상해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을 보였다.

 

생보는 질병보장보험이 10.3%로 가장 높았고 간병보험 10.0%, 저축성·연금보험 6.9%, 재해·상해보험 6.1% 순으로 나타났다.

 

손보는 자동차보험이 34.4%로 가장 높았고 상해보험과 장기손해보험이 각각 5.4%, 4.6%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