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의료·제약


식약처, 치과용 아말감에 사용되는 수은 저감화 추진

내년 1월부터 치과용 아말감에 사용되는 분말·정제형 합금 제조‧수입 금지

 

[FETV=임재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부터 치과용 아말감으로 사용되는 분말이나 정제형 합금에 대해 제조‧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수은 사용 저감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수은협약에 따른 것이다. 아말감용 합금과 수은 일정량이 캡슐로 포장돼 치과용 아말감을 만들기 바로 직전에 혼합해 남는 수은 발생 방지 등 수은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수은협약은 수은을 효율적이고 일관된 방법으로 관리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등 12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2017년 8월 캡슐형 치과용 아말감 사용 권고했다.

 

조치 내용은 2019년 1월부터 치과용 아말감에 사용되는 분말이나 정제형 합금에 대해서 제조‧수입을 금지하고, 2020년 1월부터 캡슐형 치과용 아말감만 제조·수입·사용이 가능하다. 2018년 12월까지 생산·수입된 제품은 2019년 12월까지 판매·사용 가능하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를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의학회 등 전문가 회의와 제조·수입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했고, 앞으로 국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은 사용 오·남용을 줄여나가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