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청호나이스는 올해 9월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한 3만3500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적 요인 외에 공기청정기를 2대 이상 사용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청호나이스는 자사 울파필터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울파 필터는 원자력 연구의 초기 단계에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발암물질인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인체에 깊숙이 침투하는 0.1µm초미세먼지 에 대해서도 포집 효율이 약 99.99% 이상이다.
청호나이스는 현재 제습공기청정기, 스마트폰 연동 사물인터넷(IoT) 공기청정기를 비롯, 총 17종의 공기청정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울파필터 적용 모델은 ‘청호 울파 휘바람 숨소리’, ‘청호 울파 휘바람Ⅱ’, ‘청호 울파 6Way 멀티순환 공기청정기’가 있다. 해당 3종은 올해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판매의 약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목경숙 청호나이스 상품기획 및 개발 본부장은 "지속되는 미세먼지 이슈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며 "당사는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