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안정등급을 획득한 자동차 업체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2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2018년과 2019년 연식 차급별로 차급별로 안전등급인 톱 세이프티픽(TSP)·톱세이프티픽 플러스(TSP+)를 선정한 결과, 현대차 10종과 기아차 9종이 각각 이 등급을 받았다. IIHS는 운전석 오버랩 프런트, 측면 충격, 지붕 강도, 운전자 머리 보호 등 충돌 내구성 테스트와 헤드라이트 테스트 등을 통해 안전등급을 선정한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어 일본 브랜드인 도요타·스바루가 각각 8종, 혼다 7종, 마쓰다 6종, 렉서스·닛산·BMW 5종 순이었다. 볼보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각 3종, 아우디는 2종에 그쳤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중형차 톱 세이프티픽 플러스를 받은 것을 비롯해 싼타페·싼타페 스포츠(중형 SUV), 투싼·코나(소형 SUV),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엘란트라GT(소형차), 액센트(미니카) 등이 두루 안전등급을 따냈다.
기아차는 카덴자(대형차), 쏘렌토(중형 SUV), 스포티지(소형 SUV), 쏘울·니로 하이브리드(소형차) 등이 톱 세이프티픽 또는 톱 세이프티픽 플러스를 받았다.
아울러 현대차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은 제네시스 G80과 G90도 톱세이프티픽 플러스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