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케미렌즈가 10만원대 고기능 안경렌즈를 잇따라 선보인다. 케미렌즈는 지난 2월에 이어 오는 10월에도 10만원대의 고기능성 안경렌즈를 추가 시판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케미렌즈는 지난 2월 노안용 누진다초점안경렌즈를 10만원 중반대에 시판한데 이어 내달 초순엔 10만원대 초반의 운전자용 드라이빙 안경렌즈를 출시, 시판에 나선다는 것이다.

누진렌즈와 스포츠고글렌즈, 드라이빙렌즈 등 고기능성 주문형 안경렌즈는 보통 20만~40만원대로 가격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케미렌즈는 지난 2015년 이후 해마다 렌즈의 첨단 기능은 업그레이드하는 대신 가격은 낮추는 가성비 우수한 고기능성 안경렌즈를 개발하는 등 혁신을 꾀하고 있다.

케미렌즈가 지난 2월 10만원 중반대의 누진다초점안경렌즈 `매직폼 애니원’을 개발한 것도 이같은 혁신의 결과다.

내달 선보일 케미렌즈의 운전용 드라이빙 안경렌즈는 낮에는 물론, 밤에도 운전하기 매우 편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밤 운전을 방해하는 가로등과 차량 전조등 빛의 눈부심과 번짐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 야간 운전용으로 제격이다.

특히 안경렌즈의 가시광선 투과율이 97~98% 이상으로 높아 전방의 물체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장기간 축적해온 신기술의 노하우로 렌즈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해왔고 경기 불황으로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