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통신


LGU+, 시각장애인 전용 AI 서비스 ‘소리세상’ 출시

AI플랫폼 ‘클로바’ 탑재…2만6000여개 음성 콘텐츠 무료 이용 가능

 

[FETV=김수민 기자] LG유플러스는 네이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소리세상’을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리세상은 네이버의 AI플랫폼인 클로바가 탑재된 AI스피커를 통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보유한 ▲8개 일간 주요 뉴스 ▲3000여권의 음성도서 ▲11개 주간·월간 잡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공지 사항 등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음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AI스피커를 통해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제공하는 2만6000여개 이상의 음성 콘텐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전용 콘텐츠가 부족했던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소리세상 서비스는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운영하는 ‘넓은마을’에서 회원 가입 후 ‘클로바’ 앱에서 로그인이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난 1월 시각장애가정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AI스피커 이용의 장·단점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를 개선코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 전용 서비스 개발은 물론, 올해 2월 시각장애가정 500가구에 프렌즈+ 스피커와 음악이용권, 점자 사용설명서 등을 기증했다. 또 6월에는 네이버와 함께 시각장애가정 500가구를 추가 지원하는 등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AI를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

 

이해성 LG유플러스 AI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소리세상 서비스가 시각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정보접근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는 한편 다른 장애인들을 위한 AI서비스 개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