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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어린이 방치사고 예방기능 장착 통학차량 전달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안전기술이 적용된 스타렉스 통학차량 14대를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14곳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기술협력 파트너사와 함께 안전기능이 장착된 어린이 통학차량을 제공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벌여왔다.

 

올해는 4월부터 전국의 어린이 교육·보육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보유한 통학차량의 노후 정도, 통학길의 교통사고 위험도 등에 대한 현장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4개 기관에 신규 통학차량을 전달했다.

 

올해 기증된 통학차량에는 어린이 차량방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슬리핑차일드 체크'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학차의 도착시간,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운전자 등 책임자가 하차 후 운전자가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를 통해 차량 내외부를 확인하도록 유도해준다.

 

또 안전벨트 착용 확인 시스템, 어린이가 문에 끼인 경우 다시 문이 열리는 '문 끼임 방지시스템', 차량 주변 360도를 모니터링해 사각지대를 없애는 '어라운드뷰', 정차 후 이동 때 경고음을 내는 '전후방 경보 알림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현대차는 또 기술지원 대상 50개 기관을 선정해 이들이 운영하는 통학차량에 슬리핑차일드 체크 기능, 후방 경보 알림시스템, 후방 영상장치 등을 장착해줬다.

 

현대차는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개선과 효과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빈번한 어린이 통학사고를 예방하려면 차의 안전기능뿐 아니라 의식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길 안전사고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