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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경협 물꼬 트나"...숫자로 풀어본 본 방북 경제인단

[FETV=정해균 기자]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과 관련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경제인들이 방북 첫날인 18일 오후 북한 이용남 경제담당 내각 부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북한의 주요 고위 관료 중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힌다.

 

18일 남북정상회담은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세번째로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방북하는 경제인단을 숫자로 풀어봤다.

 

 

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0)이 삼성그룹 총수로는 처음 방북한다.앞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는 당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윤종용 부회장이 평양에 갔다. 이 부회장은 17일 방북길에 오르는 주요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찾아 방북교육을 받았다. 방북교육에는 이번이 첫 방북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같이했다.

 


2
2007년 방북길에 올랐던 최태원 SK그룹 회장(58)은 현재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부친인 구본무 전 회장에 이어 부자가 북한을 방문하게 됐다.

 

17

이번에 방북하는 경제계 인사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대표를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워뇌 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재웅 쏘카 대표 등 17명에 달한다.


 

 

40

 

지난 6월 LG그룹 회장에 취임한 구광모 회장(40)은 첫 외부 공개행사가 방북길이 됐다. 올해 40세인 구 회장은 이번 방북 재계 인사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과거 방북 사례를 볼 때 구 회장이 막내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재계 총수들은 평양 체류 일정 동안 옷가지를 포함한 짐가방을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 개인 차량이 아닌 단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79

 

손경식 경총 회장(79)은 이번 경제인단 중 최고령이다. 손 회장은 재계 큰형으로서 경총 회장 뿐만 아니라 CJ그룹 회장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