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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휘발유 가격 16주만에 최대폭 상승... ℓ당 1630.3원

 

[FETV=정해균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3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ℓ) 당 평균 6.8원 오른 163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넷째주 이후 11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주간 상승폭을 비교하면 지난 5월 마지막주(14.9원) 이후 16주만에 가장 높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63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셋째주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리터에 1721.3원이었고, 대구는 1602.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도 지난주보다 7.0원 오른 1431.6원에 판매됐고, 실내 등유는  954.7원으로 4.4원 올랐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4주 연속 상승하면서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