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CJ헬로가 LG유플러스에 인수될 것이라는 전망에 13일 장 초반 강세다. CJ헬로는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59% 오른 959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CJ헬로 주가는 장중 4.13%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CJ헬로가 LG유플러스에 인수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LG유플러스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는 케이블TV 인수와 관련해 특정 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헬로는 딜라이브 인수를 위한 실사에 참여했지만, 케이블 사업자 간의 결합은 더는 의미가 없다"며 "지금처럼 CJ헬로를 원하는 인수자가 있을 때 매각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CJ헬로의 적정가치는 1조5천500억원이며 여기에 순차입금 6천395억원을 차감하면 기업가치는 9천141억원"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시간 LG유플러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60%)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유플러스 주가는 장중 1만6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이날 포함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