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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비정규직↓ 정규직↑

재벌닷컴, LG이노텍 등 51개사 비정규직 감소

 

[FETV=황현산 기자] 상장기업들이 올해 비정규직 직원을 줄이고 정규직 직원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별도 매출 기준 100대 상장사의 비정규직 기간제 직원은 지난해 말 4만2588명에서 올해 6월 말 3만7453명으로 12.1% 줄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 51개사가 비정규직 직원을 줄였다. LG이노텍의 경우 지난해 말 4083명에서 올해 6월 말 1450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마트는 48명의 기간제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돌렸다.

 

이와 달리 100대 상장사의 정규직 직원은 같은 기간 80만3147명에서 81만1761명으로 늘었다.

 

삼성전자가 9만9063명에서 10만1308명으로 2245명 늘어 증가 인원이 가장 많았고 SK하이닉스도 2만3302에서 2만5061명으로 1759명 증가해 뒤를 이었다.

 

CJ대한통운(848명)과 LG화학(751명), 네이버(603명) 등도 정규직 직원이 많이 늘었다.

 

재벌닷컴은 기업들이 정부의 고용 촉진 기조에 맞춰 정규직 채용을 늘린 것으로 풀이했다.

 

반면 SK는 정규직 직원이 669명 감소했고 현대중공업(-566명), 두산중공업(-307명), 삼성SDS(-260명) 등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