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자동차


현대차 3년 만에 부분변경 '뉴 아반떼' 출시

디자인부터 편의사양 대폭 강화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표 준준형 세단인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6일 경기도 남양주시 스튜디오 담에서 '더 뉴 아반떼'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더 뉴 아반떼는 2015년 9월 출시된 아반떼(AD)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혁신적인 디자인 개선과 안전·편의사양 강화,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 등이 특징이다.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은 '지면을 스치듯이 낮게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우선 전면부는 엠블럼을 강조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후드(엔진룸 덮개)와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모양의 헤드램프가 넓은 캐스케이드 그릴과 교차하는 형태로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범퍼 하단에는 삼각형 모양의 턴시그널 램프와 검은색 에어커튼 가니쉬를 넣어 안정적이고 단단한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트렁크 끝 단을 낮추면서 번호판이 있던 자리에는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와 아반떼 로고를 적용해 고급스럽게 했다.

 

실내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클러스터 하우징과 센터페시아 상단에 카본 형태를 입혀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다.


안전사양으로는 ▲안전하차 보조(SE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기능이 새로 적용됐다.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i'(아이)와 라디오 등에서 재생 중인 음악을 인식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더 뉴 아반떼는 가솔린, 디젤, LPi 등 3가지 엔진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은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차세대 변속기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15.2㎞/ℓ(15인치 타이어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디젤 모델 역시 디젤 1.6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f·m의 힘을 내며 동급 최고 수준인 17.8㎞/ℓ(15·16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LPi 모델은 LP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5.5㎏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판매가격은 트림 별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1404만∼2214만원 ▲디젤 1.6 1796만∼2454만원 ▲LPi 1.6 1617만∼2010만원이다.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약 한 달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더 뉴 아반떼 특별전시를 하고 다음 달 15∼20일 이동형 전시관인 '블록형 무빙 쇼룸'을 통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23개 지역의 고객과 만날 계획이다. 또 현대차 전시관을 방문해 더 뉴 아반떼 구매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더 뉴 아반떼 모형 블록을 선물하고 출고 고객 선착순 4000명에게는 한정판 대형 블록을 증정한다.

 

 

 

오는 11월에는 더 뉴 아반떼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 나온다.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장착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더 뉴 아반떼 스포츠'도 11월에 출시된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더 뉴 아반떼는 '자기 혁신'의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또 다시 준거 모델이 될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국내에서) 12만 대 판매가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