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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은행장들 만난다…어떤 얘기 오가나

오늘 27일 은행연합회 이사회 이후 만찬에 초청
가계부채 문제, 은행권 혁신성장 지원 등 언급될 전망

 

[FETV=오세정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7일 시중 은행장들을 만날 전망이다. 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 은행권의 혁신성장 지원 등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예정된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끝난 후 은행장들과 금융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만찬에 김 부총리를 초청했다.

 

그동안 은행연합회 만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권 당국자가 주로 참석해 온 만큼 이번 김 총리와 은행권의 만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 부총리가 이 자리에서 은행장들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이 가운데 최근 부동산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계부채가 문제시되는 만큼 이와 관련해 언급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가계부채) 잔액은 1493조2000억원으로 1500조 원에 근접했다. 가계부채는 2015년 3분기 이후 12분기 연속 100조 원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김 부총리가 은행권의 혁신성장 지원과 포용적 금융, 청년층 고용 확대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지난달 27일 열린 이사회 후 만찬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할 계획이었지만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개최가 같은 날로 연기되면서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