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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예산 3조1천억원 편성…전년대비 30.5% ↑

기업경영정상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각각 5000억원, 2000억원 투입
핀테크 지원에 80억원 편성

 

[FETV=장민선 기자] 금융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일반회계)을 전년 대비 7천억원 늘어난 3조1천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도 금융위 예산편성안은 전년대비 30.5% 증가한 3조1000억원 규모다. 금융위 예산편성안 증가율은 정부총지출 증가율(9.7%)의 세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출 구조를 보면 공적자금 상환에 2조1천억원을 쓰고 기업경영(5000억원)과 소상공인(2000억원), 가계부채(1000억원) 지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산업은행 자본 확충을 위해 5000억원을 출자한다. 기간산업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혁신기업에 정책금융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IBK기업은행에도 2000억원을 출자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화 중소기업 투자 활성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주택금융공사에도 자본금 1000억원을 출자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과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전용 보금자리론 등 서민 중산층 주택마련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벤처·중견기업 성장자금 지원을 위한 혁신모험펀드(성장지원펀드) 조성에도 1000억원을 출자한다.

 

이 밖에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고, 금융테스트베드를 운영하는데도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금융법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예산도 1억원이 배정됐고, 기업 회계부정 신고 포상금 예산도 1억2000만원 규모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