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삼성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인 발행 어음 사업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삼성증권은 1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신청을 시장 상황과 회사여건 등을 고려해 철회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측은 "배당사고 관련 제재 확정으로 결격 사유가 발생하게 된 발행어음 인가 신청에 대해 금융당국에 자진 철회 의사를 전달한 것"이라며 "향후 결격 사유가 해소되는 시기에 맞춰 재신청 여부를 다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정례회의에서 4월 발생한 배당사태와 관련해 삼성증권에 업무 일부 정지 6개월과 대표 직무 정지 3개월 제재 등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