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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 ‘내 보험’ 찾아…“‘내 차보험 찾기’ 이용하세요”

 

[FETV=오세정 기자] 잦은 사고로 보험가입이 어려운 운전자들은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10명 중 9명이 보험사로부터 가입 가능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최근 3개월 동안 1363명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높은 사고율 등으로 개별 손해보험사가 계약 인수를 거절한 소비자의 보험가입을 돕는 시스템이다. 소비자는 손보사가 공동으로 위험을 나누는 ‘공동인수’ 전에 여러 보험사를 상대로 가입 가능여부를 일괄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전 공개입찰 방식인 ‘계약포스팅제’에선 보험가입을 위해 보험사와 일일이 접촉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여기에 보험사의 참여도 부족해 지난해 계약포스팅제 체결은 단 한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는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말까지 1534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88.9%에 해당하는 1363명이 최소 1개 이상의 보험사로부터 가입 가능 통보를 받아 보험가입이 성사됐다.

 

개발원은 아직 서비스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 소비자 이용이 저조하다고 판단, 신규 가입·갱신이 거절되는 경우 손보사들이 이 서비스를 안내토록 할 방침이다.

 

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 카히스토리 등 소비자가 많이 접속하는 금융·자동차 관련 웹사이트에 배너 링크 등의 형태로 서비스를 안내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서비스 신청자의 약 90%가 보험회사로부터 보험 가입 가능 통보를 받는 등 서비스 효용성이 높은 만큼 보험소비자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