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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유통업계, ‘인플루언서' 앞세워 2030세대 공략

빠른 컨텐츠 생산과 대중적인 인기 얻는 인플루언서의 장점 활용한 마케팅↑

 

[FETV=박민지 기자] 유통업계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20~30대 젊은 층 소비자 끌어안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인플루언서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투브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수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해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2017년 기준 인플루언서 등 국내 1인 커머스 사업자는 약 1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왕홍’을 통해 거래되는 금액만 약 18조 규모에 달할 정도다.

 

특히 인플루언서들은 라이프스타일, 감성 소구 등의 컨텐츠를 활용하기 때문에 빠른 컨텐츠를 생산하고 쉽게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인플루언서 파급력을 활용하기 위한 유통업체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인플루언서와 롯데백화점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유통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지난달 9일에 유명 SNS 인플루언서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플루언서 플랫폼’인 ‘네온(NEON)’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3월부터 ‘SNS인플루언서 마켓’ 팝업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반 팝업스토어 행사 평균 매출 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고 관계자측은 설명했다.

 

또 작년 12월 업계 최초로 본점에 인플루언서 여성의류 브랜드를 모은 인플루언서 편집매장인 ‘아미 마켓’을 오픈했으며, 월 평균 1억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아다.  긍정적인 결과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인플루언서들의 일상을 공유하고 모바일과 PC에서 구매가 가능한 웹사이트 네온을 구축하게 된 것.

 

‘네온’에서는 인플루언서의 정보 공유부터 구매 전반적인 과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고객들은 ‘네온’에서 상품 정보, 구매 후기, 1:1 문의, 상품 배송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남·녀 의류 및 잡화, 화장품 등과 관련된 30명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단독으로 선보이는 기획 상품 포함 상품수는 1000여게 달한다. 향후에는 100여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전 상품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형식 롯데백화점 미래전략본부장은 “이번 인플루언서 플랫폼은 자신만의 정체성과 브랜딩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인 인플루언서들이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안정된 판로를 확보하여 서로 상생의 길을 나아갈 수 있게 준비했다”며 “또 최근 국내 유통업계에 1인 인플루언서의 상품이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네온’을 향후 롯데백화점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토큰 콘서트에 전문가뿐만 아니라 유투브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진행한다.

 

토크콘서트는 유튜브 인플루언서 6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업계 전문가 9명을 초청해 열린다. 버스킹처럼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로봇, 미래의 유망직업, 콘텐츠 플랫폼의 진화, 드론, 진로코칭,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튜브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일정은 오는 17일 ‘도티’, 18일 ‘제이제이튜브’, 21일 ‘말이야와 친구들’, 22일 ‘셀프어쿠스틱’, 24일 ‘백수골방’, 25일 ‘양띵’으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 진행 시간과 각 연사가 선정한 주제는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하면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코딩에 대해 관심 있는 10대들과 학부모들도 많이 참석할 것이라 예상해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파워 인플루언서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 2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SNS 콘텐츠 공모전 '더 현대 팬페스트'를 진행했다.

 

인플루언서 부문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중 인플루언서 부문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계정에 2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개인으로 참가를 제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콘텐츠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효과도 커지고 있다"며 "인플루언서에게 의뢰해 단일 상품을 홍보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아이디어를 경쟁하는 공모전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되는 인플루언서와 향후 마케팅에 협업하는 부분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