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하반기 일자리 전망, 반도체·금융 '맑음' 조선·자동차 '흐림'

고용정보원 ‘일자리전망’ 보고서

[FETV=정해균 기자] 올해 하반기(7~12월) 반도체와 금융·보험 업종 일자리는 늘어나고, 조선과 자동차·섬유 업종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이 같으 내용의  '2018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내놨다. 조선, 자동차 등 8개 주력 제조업과 건설업, 금융·보험업까지 모두 10개 업종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보다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은 반도체와 금융·보험업 분야다. 반도체는 스마트폰과 PC 수요 확대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의 반도체 신규 수요 증가로 호황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1년 전보다 일자리가 6.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금융·보험업은 중소기업 육성 정책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돼 작년 동기보다 4.4% 증가할 것으이고 내다봤다..

 

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은 조선과 섬유, 자동차는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과 자동차는 일감 감소와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일자리가 각각 10.3%, 2.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섬유는 의류를 중심으로 해외 생산 확대와 면방직공장 일부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 감소함에 따라 1년 전보다 고용이 3.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 고용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은 기계와 전자, 철강, 디스플레이, 건설 등 5개 업종이다. 기계(1.4%), 전자(0.1%), 철강(-1.0%), 디스플레이(-0.4%), 건설(0.2%) 업종은 고용증가율이 작년 같은 기간과 큰 차이가 없어 고용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