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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휴가철, 휴대폰 배터리 오래 사용하는 꿀팁!

화면 밝기 낮추고, 사용 않는 기능·앱은 끄고
전원 Off·비행기 모드·절전 모드…충전 속도↑

 

[FETV=김수민 기자] 본격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피서객이나 여행객들에게 스마트폰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연휴 기간 내내 손에서 놓기 힘든 스마트폰, 삼성SDI가 ‘SDI Letter’를 통해 내놓은 스마트폰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꿀팁’에 대해 알아봤다.

 

1. 디스플레이 밝기 낮추기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량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디스플레이’다. 따라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정하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화면의 밝기를 ‘자동밝기’로 설정하는 것보다 밝기 조절 게이지를 수동으로 조절해 조금 어둡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자동밝기’ 모드에서 평균 밝기를 낮출수도 있다.

 

2. 사용하지 않는 기능·앱 꺼두기

스마트폰에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기능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 꺼두는 것이 좋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그 기능이 돌아가도록 작동하기 때문이다.

 

또 불필요한 앱은 삭제하는 것이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된다. 실생활에서 주요 사용하는 몇 개의 앱 외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들이 스마트폰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중 일부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실행돼 불필요한 배터리 낭비의 원인이 되곤 한다.

 

3. 자동 업데이트 해제하기

앱이나 SNS 계정은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하는 것이 좋다. 자동 업데이트가 실행되면서 배터리 소모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절전 모드’ 또는 ‘초절전 모드’로 들어가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는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앱도 있다.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앱을 알려주는 등 배터리 관리에 도움을 준다.

 

4. 밀폐된 자동차 안에 방치하지 않기

여름 철 햇볕이 드는 장소에 주차된 차량은 내부 온도가 100도까지 치솟는다. 실생활 온도를 벗어난 고온에 배터리를 방치하면 내부 과열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고 부품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실생활 배터리 충전 꿀팁

1. 배터리 잔량이 0%가 아니라도, 수시로 충전하자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0%까지 완전히 방전시킨 후에 충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잘못된 배터리 상식이다.

 

리튬이온배터리는 굳이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하지 않아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과거에 사용되던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Ni-Cd)전지의 경우에는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지 않은 채 충전을 하면 배터리의 실제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효과’가 발생했다. 그러나 리튬이온배터리는 메모리효과가 없어 수시로 충전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2. 전원 Off·비행기 모드·절전 모드…충전 속도↑

휴대폰은 통신과 디스플레이에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따라서 비행기 탑승 모드로 통신을 차단하거나, 초절전 모드를 실행하거나, 전원을 끄면 디스플레이에 소요되는 전력이 차단돼 충전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3. USB 방식보단 어댑터 방식, 케이블이 굵을수록 충전 속도↑

USB 충전 방식보다 어댑터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르게 충전된다. 충전기의 사양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어댑터로 흐르는 전류의 양이 USB 방식보다 배 이상 많다.

 

또 충전 케이블의 굵기가 굵으면 충전이 빠르다. 케이블 굵기가 얇으면 전류의 저항이 커져 전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충전 케이블이 굵으면 전류 저항이 적어 충전 속도를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