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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한화갤러리아, 프랑스 명품 브랜드‘포레르빠쥬’ 독점 유치

국내 ‘포레르빠쥬’ 1호점, 9월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오픈

 

[FETV=박민지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갤러리아만의 특화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유치하며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한화갤러리아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 올 9월 중순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국내 ‘포레르빠쥬’ 1호점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그리고 가을·겨울 MD 개편을 통해 유럽 최신 패션 트렌드를 리딩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백화점마다 타 백화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단독 브랜드 발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급속하게 커져가면서 고객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드릴 차별화된 콘텐츠와 브랜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셈이다.

 

 

갤러리아명품관에 9월 오픈할 ‘포레르빠쥬’는 핸드백과 스몰레더 상품(ex 지갑 등)등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로 300년의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1717년부터 시작된 ‘포레르빠쥬’는 7대에 걸쳐 프랑스 황실 및 귀족에게 무기류 및 가죽제품 등을 납품하면서 높은 명성을 얻으며 프랑스 최고의 헤리티지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포레르빠쥬’는 브랜드의 무리한 확장보다 희소가치를 중시하여 최적의 장소에만 매장을 오픈한다는 방침을 갖고있다고 전했다, 현재 프랑스를 비롯한 전세계에 7개 매장만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 중순 갤러리아명품관에 오픈하는 ‘포레르빠쥬’ 1호점은 전 세계에서 8번째 매장이다.

 

갤러리아는 “‘포레르빠쥬’를 유치하기 위해 3년 동안 프랑스를 수십 차례 오가며 공을 들였고 유수의 국내 유명 패션회사들과의 경합 끝에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 MD 개편을 앞두고 포레르빠쥬 외에 갤러리아명품관 직영 편집숍(G494, G494 옴므, G494+, G494 옴므+)에서 유럽 최신 트렌드를 리딩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26개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명품 백화점으로서 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1호점 오픈을 비롯해 갤러리아만의 단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갤러리아만의 차별화된 상품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재 갤러리아명품관만이 보유하고 있는 단독 브랜드는 35개이며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이탈리아 최고의 명품 남성 브랜드 ‘스테파노리치’와 독일 프리미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노에사’ 등이다. 이밖에 갤러리아명품관을 통해 파텍필립을 비롯한 명품 시계와 주얼리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하이주얼리 & 워치 전문 매장’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남성들의 명품 시계 열풍의 진원지가 됐다. 이렇듯 갤러리아는 다방면에서 늘 새로운 시도로 업계의 프리미엄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올해 2018년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매출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하반기 ‘포레르빠쥬’를 비롯하여 명품관 편집숍의 해외 직수입 브랜드 콘텐츠 강화로 올해 매출 신장세를 굳건하게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명품관의 상반기 매출 신장률을 카테고리 별로 살펴보면 명품잡화(16%), 명품남성(36%), 명품여성(7%), 가전(18%) 등이며 명품남성의 매출 신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갤러리아는 여성 중심이었던 루이비통, 구찌 등 명품브랜드가 남성 매장을 별도로 오픈하면서 명품남성을 중심으로 한 명품 매출이 신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방원배 한화갤러리아 패션컨텐츠부문장 상무는 “이번 포레르빠쥬 판권 획득으로 우리나라 명품 1번지로서의 갤러리아 위상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향후 ‘Only갤러리아’ 만의 해외 프리미엄 상품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여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