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 아클레다은행 IPO 추진

등록 2020.01.21 11:02:52 수정 2020.01.21 11:02:57

 

[FETV=조성호 기자] 유안타증권은 캄보디아 현지 최대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인 아클레다은행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법인은 현지 유일의 국내 증권사 법인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말 캄보디아증권거래소로부터 아클레다은행의 기업공개 건에 대한 승인을 받고 단독 주관사로서 현지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캄보디아중앙은행(NBC) 인가로 첫 관문을 통과한 아클레다은행 IPO는 다음달 초 예정된 증권거래위원회(SECC) 최종 승인 후 수요예측 및 공모청약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초 상장을 마무리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아클레다은행은 2018년 말 기준 업계 최대인 262개의 점포와 1만217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최대 상업은행이다 대출자산과 이자, 비이자수익 부문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태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장은 “아클레다은행 상장 시 시가총액 총합이 3조원 규모로 크게 증가하는데다 캄보디아 경제를 대표하는 상업은행이 상장된다는 점에서 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시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캄보디아 자본시장에 해외투자가 본격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캄보디아가 베트남의 뒤를 이어 동남아시아의 성장엔진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호 기자 chosh75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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