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여부에 따라 보험료 차등 적용해야"

등록 2020.01.19 16:17:36

홍민지 연구원, 미국과 영국 사례 들며 보고서 공개

 

[FETV=김현호 기자] 흡연 여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민지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19일, '흡연 행태 변화와 보험회사의 리스크 관리'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홍 연구원은 보험회사가 관리해야 한 전체적인 흡연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그 이유를 여성의 흡연율과 전자담배 상승률로 들었다.

 

한국의 전체 흡연율은 2010년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지만 여성 흡연율은 2015년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전자담배 사용률도 2016년부터 오르기 시작해 2018년에는 4.3%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가 중증 폐 손상, 사망 사례가 발생해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일부 제품에서 폐 손상 유발 의심물질이 발견됐다며 사용 중단 권고 조치를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민지 연구원의 보고서에는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들며 변화하는 흡연 행태와 리스크에 주목해 정교한 흡연 리스크 관리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이 담겨 있다. 미국과 영국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에 각각 상이한 사망률과 보험요율표를 적용하고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2배 높은 보혐료를 지불하고 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편집국장: 최남주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