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호 되는 금융권 자금 2184조원

등록 2020.01.09 16:51:46

전분기 대비 1.3% ↑…안전자산 선호에 은행 저축성예금 증가

 

[FETV=정해균 기자] 저금리에도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영향으로 저축성예금 중심으로 부보예금(예금자 보호를 받는 예금)이 증가했다. 은행권 1년 만기 신규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지난해 2분기 연 1.95%에서 3분기 1.69%로 떨어지는 등 예금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금융권 전체 부보예금 잔액이 2184조2000억원으로 6월 말(2156조2000억원)보다 1.3% 늘었다고 9일 밝혔다. 부보예금은 은행·저축은행 예금, 금융투자사 고객예탁금, 보험사 책임준비금, 종합금융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예보의 보호를 받는 예금을 말한다.

 

부보예금은 2018년 9월말 2075조5000억원, 12월말 2103조4000억원, 2019년 3월말 2133조4000억원, 6월말 2156조2000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부문별로는 은행의 부보예금이 1298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 795조4000억원, 저축은행 59조5000억원, 금융투자 29조3000억원, 종합금융 1조4000억원 순이었다.


예보는 작년 1~3분기 금융사로부터 1조6000억원의 예금보험료를 받았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예금보험기금 적립액은 3조5000억원이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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