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중동 불안에 금융시장 일일점검반 가동

등록 2020.01.08 17:41:21 수정 2020.01.08 17:42:04

 

[FETV=정해균 기자] 금융당국이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을 대비해 금융시장 안정 강화 조치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중동 불안 여파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시장안정 조치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8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과 파급 효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위험 요인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시장상황을 예외주시하고,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시장안정 조치를 조속히 시행하는 등 금융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와 금감원은 6일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금융시장 일일점검반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금융위와 금감원, 국제금융센터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중동 불안과 관련한 국제정세와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운용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국내시장을, 국제금융센터는 해외금융시장을 일 단위로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는 조치를 낸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편집국장: 최남주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