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균의 Zoom-人] 소리 없이 강한 '한국외대' 출신들...CEO 선임 등 재계서 '약진'

등록 2019.12.23 07:00:32 수정 2020.03.04 14:51:41

 

[FETV=정해균 기자] '한국외대' 출신들이 재계에서 소리 없이 강하게 전진 중이다.

 

그동안 서울·연세·고려대 출신 등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외대 출신들이 최근 기업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에 잇따라 선임 되는 등 약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어 특성화' 대학답게 영어를 포함해 스페인, 포르투칼, 베트남 등 어문학 계열 학과 졸업 CEO들이 눈에 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외국어를 전문으로 교육하는 사립대로, 1954년 진리·평화·창조의 창학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해 올해로 65년을 맞이했다. 한국외대 졸업생 10명 가운데 한 명은 세계 200여 개국에서 기업인, 외교관, 사업가로 활동하며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외대 출신들의 '유쾌한 반란'이 경제계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될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 오너경영인


윤윤수(정치외교) 휠라코리아 회장과 구자철(영어) 예스코홀딩스 회장, 김익래(영어) 다우키움그룹 회장, 정교선(무역)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전인장(경영) 삼양심품 회장, 윤강로(인도어) KR인베트스먼트 회장, 강덕영(무역)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박경진(경영) 진주햄 부사장 등이 한국외대 출신의 대표적인 오너경영자들이다.

 

 

● 전문경영인

 

재계에서 활동 중인 외대 출신 전문경영인으로는 권오갑(포르투칼어) 현대중공업그룹 회장과 송용덕(영어)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정문국(네덜란드어) 오렌지라이프 사장, 박윤식(스페인어) 한화손해보험 사장, 김태형(스페인어) GS글로벌 사장, 서재환(경제) 금호건설 사장, 고영섭(신문방송) 오리콤 사장, 윤상돈(법학) 아주저축은행 대표, 김성훈(무역)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신홍섭(스페인어) KB저축은행 대표, 김용덕(무역) 효성캐피탈 사장, 김진국(영어) 하나투어 사장, 김의성(베트남어) BAT코리아 사장, 이수영(경제) 웅진 대표, 안순홍(경제) 한화테크윈 대표, 현병택(무역) 캐리어에어컨 사장, 전영삼(경제) 산은캐피탈 대표, 우중본(불어) 대성에너지 사장, 조정호(법학) 벤디스 대표, 김성도(스페인어) 모아저축은행 대표, 추교인(스페인어) 엘앤피코스메틱 해외영업총괄 사장, 이홍균(중국어) 롯데면세점 상임고문, 권평오(무역) 코트라 사장, 노규성(경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김기범(경제) 한국기업평가 대표, 김태환(정치외교) 대구메트로환경 사장, 윤용로(영어) 전 외환은행장, 조준희(중국어) 전 기업은행장, 안민수(포르투칼어) 전 삼성화재 사장, 윤경은(영어) 전 KB증권 사장, 서정(스웨덴어) 전 CJ CGV 사장, 양석(일어) 전 롯데루스 대표 등이 있다.

 

 

 

● 예비 CEO

 

정탁(아랍어) 포스코 부사장, LG전자 이상규(불어)·변창법(스페인어) 부사장, 김태진(영어) GS건설 부사장, 이동진(법학) 메리츠금융지주 전무, 신권식(신문방송) 삼성물산 전무 등이 주목받는 예비 CEO들이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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