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브리핑] 국토부, 보잉사 항공기 13대 운항 정지 등

등록 2019.11.11 19:35:16 수정 2019.11.11 19:35:21

[FETV=조성호 기자] ◆국토부, 보잉사 항공기 13대 운항 정지

국토교통부가 미국 보잉 항공기 737 NG(넥스트 제너레이션) 계열 기종 100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 결과 동체 균열이 발견된 13대가 운항 정지 상태라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이 기종은 총 150대로, 국토부는 전날까지 누적 비행 횟수 2만회 이상인 79대와 2만회 미만 21대 등 총 100대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비행횟수 2만∼3만차례인 37대 가운데 동체에서 균열이 발견된 항공기 4대는 즉시 운항 중지 조처됐다.

 

◆이마트, 매출 부진에 ‘18년 운영’ 광주 상무점 폐점 검토…"어떻게든 변화 줄 것"

이마트 광주 상무점이 폐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11일 "2001년부터 상무지구에 운영해 오고 있는 이마트 광주 상무점을 어떤 식으로 든 변화를 주려고 한다"며 "폐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 상무점은 1층 약국, 세탁소, 여행사 등 8개 점포 개인사업자에게 12월 18일 계약 중도해지를 하겠다고 최근 통보했다. 이들 개인사업자와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책자금 대출 신청 편의성↑...신한은행, 블록체인 플랫폼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중구 소재 본점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정책자금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정책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의 업무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출 정보 대사 작업과 신속한 민원 처리 대응 체계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시 고객의 기관 방문 횟수가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고 대출 실행 기간도 기존 최장 22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 총수일가, 체재 밖 170여개 계열사 중 절반 이상 ‘사익편취’ 우려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가운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경우라도 총수 일가가 여전히 170여개 달하는 계열사를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직접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사익편취 규제대상이거나 사각지대에 있어 총수 일가의 지배력 확대와 경제럭이 집중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지주회사 체제 재벌 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일반 그룹보다 높았다.

 

◆‘사드 3년’ 유커 40% 감소, 日반사이익…“韓中상호투자 40%↑”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결정 이후 3년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유커)은 40% 감소했지만 한중 상호투자는 40% 가량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6년 7월 한미가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한 이후 3년간의 한중 무역·투자·관광 등 경제관계 변화 동향을 분석해 11일 발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016년 8월 중국 국가여유국이 단행한 한국 관광 제한조치 영향으로 2016년 806만8000명에서 지난해 479만명으로 40.6% 감소했다.

 

◆“투자 확대 중” 애경산업 3Q 영업익 149억원 …전년비33.3% 감소

애경산업은 3분기 매출액 1711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매출), 33.3%(영업익), 41.1%(당기순익) 감소한 수치다. 애경산업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 판매 채널 재정비 및 브랜드 투자로 인한 화장품 실적 감소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1월 수출 지난해比 20.8% 하락

한국 수출이 부진을 이어갔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19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8% 줄었다. 다만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하루 적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감소율은 9.5% 수준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3.3%), 석유제품(-27.1%), 선박(-64.4%) 등의 수출 감소 폭이 컸다. 승용차(-3.8%), 무선통신기기(-5.6%) 등도 줄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17.1%), 미국(-18.4%), 베트남(-20.2%), EU(-27.8%), 일본(-15.1%)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대부분 뒷걸음질했다.

 

◆면세 ‘빅3 불참’…시내면세점 입찰 시작부터 ‘삐끗’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이 11일부터 14일까지 예정된 가운데 롯데·신라·신세계 등 면세점 빅3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무역센터점 1곳만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가장 입찰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내면세점 입찰 지역은 서울 3고스 인천·광주·충남 각 1개씩으로 총 6곳이다.

지난 2016년 이후 3년만에 다시 나오는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이지만 분위기는 180도 다르다. 당시 시내면세점은 모든 업체들이 탐내는 사업이었다. 매년 중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였고 면세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다.

 

◆경제개혁연대, "지주사-자회사 용역거래 공시해야"

경제개혁연대가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모든 용역거래는 공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앞선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달 23일 지주회사를 이용한 재벌의 사익편취를 막고자 지주회사의 수익구조에 대한 공시 내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입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중요사항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中 2차 판매도 ‘완판’…점유율 회복 ‘청신호’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중국에서 2차 판매를 시작한 11일 또 다시 매진됐다. 삼성전자는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갤럭시폴드 2차 판매가 시작된 이후 첫 판매분이 온라인 채널에서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차 갤럭시폴드 완판에 걸린 시간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날 오후 8시 한 차례 더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중국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갤럭시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중국 양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각각 2초만에 제품이 모두 팔렸다.



조성호 기자 chosh75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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